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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생 필수품 Part 2 – 세탁기, 안 귀찮아야.

안녕하세요, 어반 리빙입니다. 냉장고 편에 이어서 정말 중요한 세탁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냉장고만큼 세탁기는 자취생에게 핵심 가전입니다. [내가 뭐 얼마나 세탁할 게 있다고, 나 혼잔데] 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만, 세탁기는 첫 자취생활에서 여러분께서 생각하는 것보다 엄청 중요합니다. 잘못 사면 생전 해본 적도 없는 세탁조 청소에 고통받게 되고, 주말마다 이불과 빨래를 들고 코인 빨래방을 돌아다녀야 하기 때문입니다.

온전한 주말 휴식을 위해 세탁기 고르는 꿀팁 대방출하겠습니다!

목차

  1. 용량은 겨울 이불 빨래까지도 가능해야 합니다.
  2. 기능 – 세탁조 청소가 있다면 정말 편하십니다.
  3. 건조 – 베란다 공간이 좋으면 그리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4. 공간 – 드럼세탁기는 공간 활용성이 높은 세탁기가 아닙니다.
  5. 맺음말

[실사용 세탁기] 14kg 삼성 세탁기, 대형 이불 세탁이 가능합니다.

세탁기 추천 꿀팁 첫 번째 – 용량 선택

혹시 중고 나라나 네이버 최저가 검색으로 소형 아기 사랑 세탁기를 알아보고 계시나요? [나 어차피 회사 다녀서 셔츠 바지 빼고 빨 것도 없는데]라고 생각하며 조금이라도 비용을 아껴보려 작은 세탁기, 작동하기만 하면 되는 세탁기를 알아보고 있진 않나요?

여러분, 세탁물은 개인적인 섬유 제품을 깨끗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집 밖을 벗어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아무리 직장인, 홀로 자취하는 학생이라고 해도 생각보다 대용량이 필요합니다. 큰 세탁물로는 두툼한 겨울 이불까지, 정말 최소한의 크기로 사고 싶다면 롱 패딩을 세탁하실 수 있는 정도의 용량을 준비해야 한겨울에 코인 빨래방을 패딩에 슬리퍼로 돌아다니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실사용 세탁기] 무세제 통세척 기능이 있으면 세탁조 분해 없이 청소가 가능

세탁기 추천 꿀팁 두 번째 – 세탁조 청소는 편의성의 끝판왕입니다.

여러분, 냉장고 청소는 조금 깨끗한 걸레 정도만 있어도 대충 해결이 되고 에어컨 청소는 냉장고 청소보다는 귀찮지만, 필터에 물만 헹구고 말려만 주면 됩니다. 하지만, 세탁기는 그렇지 않습니다. 먼지 주머니에 있는 보풀 제거, 세탁조 청소 모두 손품을 많이 팔아야 합니다. 먼지를 털고 세세한 걸 일일이 손으로 붙잡고 떼 내거나 세탁기가 구형일 경우 세탁조를 따로 분해해서 청소해야 합니다.

이 청소를 하지 않으면 섬유 유연제를 아무리 넣어도 퀴퀴한 냄새가 제거되지 않고, 검정 계열의 모든 옷을 세탁하실 때마다 먼지가 덕지덕지 달라붙어 깔끔하지 못한 이미지를 줄 겁니다. 세탁조 청소가 자동으로 될 정도라면 비교적 신상에 가까운 제품이어서 가격대가 생각하셨던 상품보다 비쌉니다만, 효율성은 확실하니 예산과 상황에 따라 고민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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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 추천 세 번째 – 건조 기능은 베란다 사정에 따라 참고하세요.

건조기가 옷감을 해치는 경우는 아주 초창기였을 때고 요새 건조기 후기를 보면 몇 번 돌리더니 옷이 망가진다는 평가는 아주 예민한 섬유 옷이 아닌 이상 많이 없습니다. 기술이 발달한 거죠.

단, 건조기는 별도로 팔 정도로 시장에서 수요가 있는 상품입니다. 그렇기에 건조 기능이 들어간 세탁기는 그만큼 제품 가격이 비싸지는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일체형을 구매할 땐 예산을 고려해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세탁조 청소 기능이 [청소의 귀찮음을 얼마까지 견딜 수 있을 것이냐]가 기준이었다면 건조 기능은 [베란다의 활용성]이 결정에 핵심이 됩니다. 넓고, 채광이 좋거나 둘 중 하나라도 베란다 공간이 넉넉하다면 건조 기능이 포함된 세탁기는 배제해도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 겁니다.

다만, 여러 사정으로 반지층에 사셔서 일반 건물보다 일조량이 부족하고 습도가 높을 때는 건조 기능 포함 제품 구매를 검토해주세요.


내부 사진 비교 – (좌) 실 사용 세탁기, (우) 드럼 세탁기

세탁기 추천 꿀팁 네번째 – 드럼세탁기는 공간 활용성이 높은 세탁기가 아닙니다.

여러분, 인테리어 배치 공간 특성상 드럼 세탁기는 빌트인 원룸에서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드라마 같은 주류 매체에서도 디자인 특징이 분명하다 보니 여러 장면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데요, 실제 수년간 이용하며 컴플레인을 달고 살았던 제 지인도 그렇지만 요약하면 “드럼 세탁기는 작은 세탁기가 아닙니다”입니다.

일반적으로 세로로 길고 넓은 것이 가로로 길쭉해 어느 한 곳에 매립되어 있다시피 할 때 드럼세탁기가 공간 활용이 될 뿐, 단순히 디자인적 매력으로 사시기엔 전체 크기가 상당히 크고 그에 비해 세탁이 가능한 공간은 상대적으로 적어 2인 가정 이상만 되어도 금방 불편함을 느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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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음말

여러분, 어반 리빙은 여러분들께 제품에 대한 사용기와 정보를 드리는 것도 중요합니다만, 어떤 상황에서든 제 글만 보면 여러분이 물건을 고를 수 있는 [기준]과 [틀]을 드리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저번 냉장고 편이 당장 생존에 관련이 되어 적정 이상의 용량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면, 세탁기는 편의성을 무엇보다 고려 하셔야 합니다.

아기 사랑 세탁기가 왜 아기 사랑 세탁기인 줄 생각하지 않고 싸고 내가 뭐 얼마나 빨랫감이 있겠냐고 생각해 구매를 결정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울면서 최신형 중대형 세탁기를 사고 오히려 기존 세탁기를 버리는 데 더 애먹었던 기억처럼 여러분들의 가성비는 [두 번 시간과 돈을 쓰지 않을 때] 가장 확실해질 수 있음을 기억해 주시면 제 포스팅은 성공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