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ll, furniture, design

공간활용 꿀팁 두번째 – 책장

이제부터 책장이란 단어를 머릿속에서 지우시고 수납장이란 단어를 넣고 생각하세요. 단어 하나의 차이일 뿐인데 공간 활용의 신개념이 탄생합니다.

인테리어나 추천 책장들은 인터넷에 많습니다만 대개 취향에 따라 선택이 다양할 수 있습니다. 저는 책장을 품목별로 어떤 것을 정리할 수 있는지 그래서 불필요한 가구를 늘리는 일 없이 어떤 것들을 보관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싼 거 사셔도 됩니다. 색상, 디자인 통일감만 있다면 인테리어 가치도 높습니다.
  2. 가급적 무게가 나가는 것은 아랫단에 비치하시고 손이 잘 안가는 것들은 제일 위에 배치하세요
  3. 책장=수납장, 공간이 허락한다면 어떤것이든 배치해 두셔도 됩니다.
  4. 맺음말


[실 사용 이미지] 통일성이 확보되는 정도면 제품은 일단 합격입니다.

공간활용 꿀팁 첫 번째 – 고를 땐 색상과 모양 정도만 통일하셔도 충분합니다.

사진으로 보고 계신 책장은 6칸짜리 두 개 중간을 드라이버로 연결해서 만든 겁니다. 책상 바로 옆면에 연이어서 붙여두어 다용도로 쓰고 있는데요. 저처럼 책상이 있는 분들은 책상이나 주변 가구, 바닥과 톤이 비슷한 재질로 구매를 하시면 어렵지 않게 인테리어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보통 사각형입니다만 조립식 블록형 책장을 사는 분들은 연결 이음새 모양에 따라 부드러운 곡면이 있는 것도 있습니다.

인테리어적인 면에서 변형을 주고 싶다면 조립식 블록형 책장을 활용해주시되, 주거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못을 박아 걸어두는 형태의 책장은 될 수 있으면 지양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본의 아니게 집주인과 싸울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금액 투자가 가능하신 분들은 이런 느낌도 추천합니다. 조립식이에요.


[실 사용 이미지] 손이 안 닿는 건 위에 두시면 되요~

공간 활용 꿀팁 두번째 – 물건 배치 방법

각자 키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저는 무게가 있는 것들은 아래에, 잘 쓰지 않는 것은 위에 배치하는 방식을 주로 씁니다. 자취 생활은 뭐가 조금이라도 귀찮으면 손이 안 가 방치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보시는 사진 중간에 옷이 있는 것은 말 그대로 저기가 제 키에 가장 손이 쉽게 닿는 곳이기 때문이고 최상단 책들은 사진 최하단 책과 비교하면 이미 읽었고 앞으로 볼 일이 거의 없을 거라고 판단해 보관 의미로 꽂아둔 겁니다.

크리넥스는 생각 외로 잘 쓰는 편입니다만 미리 쓸 것을 꺼내두면 교체까지 시간이 걸리므로 마찬가지로 손이 잘 닿지 않는 곳에 비치해 뒀습니다. 그 외에 무게가 나가는 물건은 아래에 두어 떨어트렸을 때 사고가 발생할 확률을 낮추면 어떤 물건을 배치해둬도 편하게 꺼내 쓰실 수 있을 겁니다.


[실 사용 이미지] 온갖 걸 다 배치해두셔도 됩니다.

공간활용 꿀팁 세 번째 – 배치 가능한 품목에는 딱히 한계가 없습니다.

최하단에 제습제와 모기 퇴치제, 그리고 중량 원판이 보이시나요? 중간에 달력과 최상단의 크리넥스 모두 제 삶에서 그때그때 눈에 보이도록 두려고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비치해 둔 겁니다. 수납장을 배치할 적절한 공간을 확보했다면 뭘 수납할지는 생활 환경에 따라 자유롭게 정하시면 됩니다.

현재 배치 공간이 상황에 맞춰 언제든 기호에 맞게 수납하면 됩니다. 공간에 제약이 많은 집일수록 한쪽 벽면에 몰아서 배치해두면 공간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실 수 있고 저처럼 수납할 곳이 많다면 될 수 있으면 공간이 꽉 차도록 수납해두지 않기를 권합니다. 보관하는 물건이 빡빡하게 담겨있어 빼내기가 힘들면 그 조금의 불편함 때문에 손이 덜 가게 됩니다.

겨울철 보관 사진입니다. 독서량이 늘었고 두툼한 옷이 많을 때 이렇게 응용할 수 있습니다.

shelf, drawer, store
공간은 활용하기 나름입니다~~~

맺음말

수납장이 주는 효과는

1) 한 곳에 어지간한 물건을 죄다 몰아서 보관할 수 있어서 물건이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것을 막아줄 수 있다는 것과

2) 필요할 때 눈에 바로 띄는 곳에 있어 생각날 때 바로 찾아 꺼내 쓸 수 있는 공간이 된다는 것입니다.

예쁜 공간을 만들고 싶은 욕심이 한창 클 때지만 자취는 생활입니다. 잘 배치하셔서 필요한 공간을 확보해 두신 이후에 인테리어 요소를 고려해 꾸미신다면 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나만의 실용 공간을 만들 수 있을 겁니다. 이용이 편해질수록 정이 가고 자주 찾게 될 겁니다.

감사합니다. 어반 리빙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