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생 아이템 Part 3 – 식기 건조대, 생각말고 사셔도 됩니다.

주방은 성별에 관계없이 자취하시는 분들께서 가장 나중에 신경을 쓰는 부분입니다. 밥을 직접 해 드실 일이 거의 없이 가사일을 설거지 정도로 부모님 일을 도와드린 정도라면 관심을 갖기가 더 어려우실 겁니다.

하지만 식기 건조대는 여러분, 있으면 보탬이 되는 정도를 넘어 사실 필수품에 가까운 아이템입니다. 물이 고여 있으면 우선적으로 곰팡이가 생기고 방치가 될수록 벌레가 꼬입니다. 무엇보다 설거지 계수대에서 고인 물들은 여러분이 라면 하나를 끓여도 옷가지를 적시게 만들 겁니다.

건조대가 있는 것만으로도 공간절약과 식기 정리정돈이 가능합니다. 왜 필요한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설거지하고 물기를 그릇 하나하나 제거해주지 않아도 됩니다.

찬장을 매번 열고 닫고 하는 불편함을 없애 줍니다.

맺음말


[실 사용 이미지] 이거 하나 없으면 저 그릇들과 컵이 갈 데가 없습니다.

꿀팁 첫번째 – 설거지하고 물기를 그릇 하나하나 제거해주지 않아도 됩니다.

만약 여러분이 설비가 불충분한 자취방에서 지내고 계신다면, 그래서 건조대조차 없이 생활하고 계신다면, 여러분은 드시는 식기와 접시, 간단한 컵과 작은 도마 모두를 찬장에 비치해 두셔야 합니다.

여러분께서 원하든 원하지 않든 찬장에 넣으실 경우엔 습기 때문에 물기를 제거해 주셔야 할 거고 매번 부엌용 수건을 교체하며 물기를 제거하는 것은 부모님 세대에서도 호불호가 갈릴 정도로 번거로운 일입니다. 물론 보관하실 때만큼 매 식사를 차릴 때마다 다시 꺼내야 하고 여벌의 반찬통과 위치가 뒤섞이면 당장 뭔가를 해먹어야 할 때 번거로움을 느끼실 겁니다.


[실 사용 이미지] 측면에 추가 수납이 가능한 경우도 있어요

꿀팁 두번째 – 공간 활용에 특히 강합니다.

식기 건조대 중에는 계수대 바로 옆 상판에 올려 두는 것들도 있지만 찬장 바닥에 드릴로 고정하여 공중에 띄우는 방식도 있습니다. 대개 물이 빠지기 쉬운 구조로 되어 있기도 하지만 허공에 남는 공간을 만들어 활용할 수 있어 작은 집일수록 유용합니다. 중급 이상을 장만하시면 감자칼, 라떼 주전자, 국자 등 다양한 주방도구를 비치할 수 있는 공간들도 조립할 수 있습니다.


[실 사용 이미지] 최대 공간을 활용해 보세요 한결 부엌이 쾌적할 겁니다.

맺음말

여러분, 오래 두고 써보니 건조대 가장 좋은 점이 뭐였는지 아세요? 우선, 밥을 차리든 술상을 보든 항상 쓰는 접시와 라면 담는 그릇, 그리고 머그잔 같은 것들은 정해져 있는데 이것들을 생각없이 비치해두고 바로바로 꺼내 쓸 수 있다는 점이었어요.

먹은 것들을 설거지하고 물이 흐르는 데로 물기제거 없이 올려 두어도 되는 건 말할 것도 없구요, 저처럼 찬장 밑바닥 공간을 활용하는 경우 계수대 바로 위에 설치하시면 떨어지는 물로 인해 번거로울 일들도 전혀 없습니다.

버티다가 건조대를 설치하고 나니 그간 찬장에 두거나 귀찮아서 싱크대 옆 상판에 올려 둔 것들 공간정리가 되고, 그 공간에는 커피머신이나 텀블러처럼 일상에 쓰이는 다른 물품들을 올려둘 수 있어서 요새도 사길 잘 했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하나하나 장만하다 보면 어느덧 내 집 느낌 물씬 느끼며 편하게 자취생활 하는 자신을 보게 될 겁니다.

감사합니다~